구글, 6월부터 전세계 유튜버에 미국 세금 물린다(종합)
구글, 6월부터 전세계 유튜버에 미국 세금 물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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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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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권혁준 기자 = '글로벌 IT 골리앗' 구글이 오는 6월부터 전세계 유튜버에 미국 시청자로부터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을 물린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청자로부터 얻은 수입에 대해 빠르면 2021년 6월부터 구글이 미국 세금을 원천징수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애드센스에서 미국 세금 정보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5월31일까지 세금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구글에서 전 세계 총수입의 최대 24%를 공제해야 할 수 있다"며 "미국에 거주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이미 세금 정보를 제출했을 수 있다. 애드센스 계정에서 세금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튜브에서 수익을 내는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라면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세금이 발생하는 수익은 미국 시청자로부터 발생한 광고와 유튜브 프리미엄, 후원 등이다

구글은 이번 세금정보 수집과 원천징수의 근거로 미국 국세법 제3장을 제시했다. 원천징수 최대 세율은 30%다.

국내 유튜버는 미국 세금을 내는 만큼 우리나라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미국에서 기존에 받던 소득에 대해 일부라도 원천징수가 되면 국내에 종합소득 신고할 때 미국에 납부한 세액만큼은 세액공제를 해준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업종코드로 수입을 신고한 유튜버 등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들의 종합소득은 총 875억11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315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위 10%가 벌어들인 수입은 1인당 평균 2억1600만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68.4%를 차지했고, 특히 상위 1% 고수입자 27명이 연간 얻은 수입은 1인당 평균 6억7100만원(전체 수입액의 2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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